어릴 때 위인전에서 넬슨 만델라 이름을 처음 봤습니다. '흑인 인권 운동가, 남아공 최초 흑인 대통령.' 그게 제가 오랫동안 알고 있던 전부였습니다. 군 복무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살다 온 동기 형이 "만델라는 거기서 신처럼 여겨지는 사람"이라고 했을 때도, 막연히 고개만 끄덕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번에 샤프빌 학살부터 로벤 섬 수감, 석방까지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 보니, 그냥 위인이 아니라 정말 다른 차원의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파르트 헤이트와 샤프빌 학살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단어, 학교 수업 시간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는데 그때는 그냥 '인종차별 정책'이라는 단어 하나로 흘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니 이건 단순한 차별이 아니었습니다. 아파르트헤..
카테고리 없음
2026. 8. 10. 23:38